달러에 대한 야사격 즉 음모론적인 글입니다그러나 달러에 대한 다른 측면에서 본 글이라 나름대로 보이지 않는 것을 많이 보여주는측면이 있어 두텁지만 읽을 만한 글이었읍니다작금은 미국의 세기가 정점을 넘은 시점입니다1971년 금본위제의 이탈과 과다한 채무는 제국의 위상에 금이 가는 형국입니다또한 미국에 대항세력의 등장 즉 중국과 소련의 재등장은 신냉전체제를 방불케 합니다그러나 미국제국은 건재합니다과학과 기술,식량,석유,군사력등은 막강해서 어떤 추격하는 국가도 감히 미국을 넘볼수 없는형국입니다그런 미국이 가지고 있는 기축통화에 대한 이런 저런면을 보면서 달러의 위상을 점검해 봅니다1.달러의 모습: 저자가 달러에 대한 주관적인 관점에서 본 모습이지만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달러의 모습과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달러는 어떻게 세계 경제를 위험에 빠뜨렸는가
달러와 현대 금융의 사악한 마법에 대한 정밀한 진단을 담고 있는 보고서이다. 이 책은 최소한 근현대 300년 동안의 세계사는 달러와 금융 시스템의 잔혹한 사기와 약탈, 투쟁과 보복의 역사라고 말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두 번의 세계대전과 한국전쟁을 비롯한 여러 전쟁들이 발발하고, 수많은 국가들이 인플레이션에 시달리다 도태되었으며, 최근에도 우리를 비롯한 여러 나라들이 월스트리트 은행가들이 뒷돈을 대는 IMF의 ‘구제(실상은 무장해체 조치)’를 받았다는 주장을 담고 있다.
저자는 달러의 공포 앞에서, 다양한 원인 분석과 해법들이 제시되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이런 분석과 해법들에는 달러 자체의 문제, 달러를 기축통화로 삼고 있는 현대 국제 금융 시스템의 핵심적인 결함과 사악한 본성에 대한 성찰이 결여되어 있다는 견해를 내놓는다. 계속해서 가장 핵심적인 문제는 달러라는 사악하고 기이한 화폐의 탄생에서 시작된 것이라 지적하고, 이에 관한 정확한 이해와 대책 없이는 세계 경제의 미래를 낙관할 수 없다고 말하였다.
또한 이 책은 달러와 현대 금융의 이런 사기와 기만의 논리, 그리고 이에 대한 민중들의 저항의 역사도 분명히 존재해왔다고 밝히면서 일반적으로 환상적인 동화로만 알고 있는 오즈의 마법사 속에 이 같은 사실들이 묘사되어 있다고 주장한다. 강아지 토토가 마법사의 정체를 밝혔던 것과 같이 저자 브라운이 현대 금융의 커튼 뒤에 숨어 있는 핵심적인 세력들을 백일하에 드러내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거대한 빚거미의 거미줄에 포획되어 있는 세계 경제의 실상을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하는 이 책을 통해 세계 경제의 현실과 문제점을 진단해보고 앞으로의 세계 경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하여 생각해보는 계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옮긴이의 말
여는 글 : 빚거미에 잡힌 지구촌
제Ⅰ부 노란 벽돌길 : 금에서 연방준비은행폐로
제1장 오즈의 마법사 와 그 교훈들
제2장 장막의 뒤편 : 연방준비은행의 실체와 미국의 파산
제3장 유토피아 실험 : 식민지 독자 화폐의 영광과 좌절
제4장 자기 돈을 빌리도록 설득당한 정부
제5장 풍요의 모권사회에서 빚의 부권사회로
제6장 왕을 꼭두각시로 : 돈놀이꾼의 영국 접수
제7장 양귀비에 취한 의횐 : 제퍼슨과 잭슨의 경고
제8장 두뇌를 가진 허수아비 : 링컨의 은행가 격퇴
제9장 링컨을 이긴 유럽 금융의 지배자들
제10장 엄청난 기만 : 금본위제와 인플레이션이라는 밀짚인형
제Ⅱ부 은행가들의 돈 버는 기계
제11장 집이 최고다 : 가족 농장을 지키기 위한 싸움
제12장 말하는 머리와 보이지 않는 손 : 비밀 정부
제13장 마녀 잔치 : 지킬섬 문제와 연방준비법의 탄생
제14장 사자에게 고삐를 채우다 : 연방 소득세
제15장 응보의 소용돌이 : 대공황
제16장 녹슨 경제 기계에 기름칠하기 : 루스벨트, 케인스와 뉴딜
제17장 돈 버는 기계 : 패트먼의 폭로
제18장 내부에서 본 연방준비제도의 각본
제19장 약세 공략과 공매도 : 금융의 핵무기
제20장 헤지펀드와 파생상품 : 전혀 다른 말
제Ⅲ부 빚의 노예가 되다 : 지구촌을 뒤덮은 은행가의 거미줄
제21장 노란 벽돌길이여 안녕 : 금본위에서 석유달러로
제22장 테킬라 덫 : 경제전쟁의 난민들
제23장 노란 윙키의 해방 : 해외에서 꽃핀 그린백 시스템
제24장 운명에 대한 냉소 : 돈 없이 전쟁을 치른 독일
제25장 금융전쟁과 인플레이션
제26장 양귀비 꽃밭, 아편전쟁, 그리고 아시아의 호랑이들
제27장 잠자는 거인을 깨우다 : 중국이라는 예외
제28장 인도의 새로운 도전
제Ⅳ부 빚거미가 미국을 잡다
제29장 양철인간의 등을 찍다 : 빚의 농노가 된 노동자들
제30장 부채 덫으로의 유혹 : 주택 소유의 환상
제31장 금융의 극한폭풍우
제32장 태풍의 눈 : 금융 파생상품의 위기
제33장 환상 유지 : 금융 시장 주무르기
제34장 용해 : 은행의 은밀한 파산
제Ⅴ부 요술 구두 : 대안을 찾아서
제35장 궁핍에서 화려한 풍요로
제36장 소사회 통화 운동 : 병렬 통화로 빚의 거미줄을 피하다
제37장 화폐 문제 : 다시 보는 황금충파와 그린백파의 논쟁
제38장 연방정부의 부채 : 혼란스런 사고의 한 사례
제39장 연방정부의 부채 청산 방법
제40장 헬리콥터 화폐 : 연방준비은행의 새로운 열기구
제Ⅵ부 빚거미 물리치기 : 국가 금융 시스템의 복원
제41장 국가 주권과 금융 시스템
제42장 이자 문제 : 불가능한 계약의 해법
제43장 금융 시스템의 재편 방안 : 강탈영주 장기의 역이용
제44장 응급조치 : 정부의 자급자족
제45장 심장을 가진 정부 : 제3세계 부채 문제의 해결
제46장 다리 놓기 : 새로운 브레턴우즈를 향하여
제47장 무지개 너머 : 세금과 부채가 없는 정부
개정판에 붙여 : 2008년 2월, 거품이 터지다
주요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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