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말하는 "글빨" 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좀 더 솔직히 말하자면.. "어떻게 이런 글빨로 책을 쓸 생각을 할 수 있지?" 라는 마음 뿐이었죠. 단어사용, 어구사용은 "상투적","전형적" 그 자체입니다. 영화를 설명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영화의 줄거리를 나열하는것으로 끝이고.. 역사에 관해서는 중학교 역사 교과서를 보는 느낌뿐이었습니다. 영화의 자세한 줄거리를 읽는게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정말.. 최근 10년간 돈주고 사서 읽은 책중에 최악입니다. 성급한 판단이 아닐까 싶어서, 책의 반정도는 억지로 읽었으나 맨앞 석장을 읽었을때보다 기분만 더 상했죠. 영화에 대한 지식뿐만 아니라, 글쓰기에 있어서도, 표현력에 있어서도 정말 뛰어난 영화평론가님들이 많고, 이책은 그런것을 느끼는데에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습니다. 힘들여 쓰신 책을 "사지마라" 라고 말하는 것이 참 유감이긴 합니다만.. 돈이 너무 아까워서 저도 화가 많이 납니다.
제1장 지리상의 발견과 인디언과의 만남(15세기말 ~ 17세기 초)
1. 1492콜럼버스(약탈자 혹은 정복자)
2. 포카혼타스(디즈니 역사왜곡)
제2장 식민지 정착과 발전(17세기초 ~ 18세기 중반)
1. 라스트 모히칸(최후의 백인 인디언)
2. 크루서블(마녀사냥)
제3장 독립과 초기 국가 발전(1760년~1860년)
1. 패트리어트:늪속의 여우(불완전한 혁명)
2. 아미스타드(죽음의 노예선)
제4장 남북전쟁(1861년~1865년)
1. 라이드 워드 데블(남북전쟁의 전초전)
2. 칠갑선 매르맥크호(남북전쟁 최초의 해전사)
3. 게티스버그(가장 처절한 전투)
제5장 서부의 무법시대(1865년~1890년)
1. 와이어트 어프(전설의 보안관)
2. 용서받지 못한 자(사실적 서부영화)
제6장 제국주의와 혁신주의시대(1890년~1920년)
1. 제로니모(프론티어리즘의 종막)
2. 모던 타임즈(산업노동자들의 비극)
제7장 금주법과 대중스타의 시대(1920년~1930년대 초)
1. 언터처블(금주법과 마피아)
2. 타이 콥(타격의 달인)
3. 베이브(위대한 홈런왕)
제8장 대공황과 뉴딜(1929년~1940년)
1. 지옥의 라이벌(부랑자들의 일인자)
2. 헨리에타의 별(서민들의 희망)
제9장 제2차 세계대전과 전후시대(1941년~1959년)
1. 진주만(태평양 전쟁의 서막)
2. 라이언일병 구하기(동화속의 구출작전)
3. LA컨피덴셜(네오느와르)
4. 터 커(꿈과 자동차를 만드는 사나이)
제10장 베트남전쟁과 민권운동(1960년대)
1. 메탈자켓(베트남전쟁의 비극)
2. 호 파(노동운동:열정적 노조위원장)
3. 허리케인 카터(흑인민권운동:비운의 복서)
제11장 전후 대통령과 정치(1960년~2001년)
1. JFK(풀 수 없는 수수께끼)
2. 닉 슨(워터게이트 사건)
3. 커리지 언더 파이어(걸프전)
4. 왝더독(지퍼게이트)
5. 화이널 디시전(제2의 진주만 공습)
제12장 현대의 성인문화와 할리우드 산업
1. 래리 플린트(섹스잡지의 전도사)
2. 부기 나이트(포르노계의 톱스타)
3. 헐리웃 스토리(헐리우드 내면의 세계)
- 부록 -
하나. 로마제국을 통한 미국인들의 시각:
2001년 아카데미상을 주도한 를 중심으로
둘. 동성애자 인권운동:
셋. 포르노의 역사와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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