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뇌경색진단을받고젊은나이에돌아가신어머니와알츠하이머를앓다돌아가신아버지를간병한것을바탕으로책을썼다.그는의식을잃은어머니를간병하며하루18시간씩병상을지켰다.대학원에입학하였지만학업을중단한저자는어머니병실을지키며그리스어교재를가져와읽기도했다.저자는매일어머니곁을지켰지만어머니마지막모습을지키지못하게된다.아버지한테는"고통없이가셨습니다"라고순간적으로거짓말을했다고고백한다.아버지에게힐책당할것이두려워서였다.저자는그로부터10년도더지나,꿈속에서나마아버지에게 어머니장례식에가지않겠다 라고본심을말한다.이를통해드디어부모님으로부터자립했다고고백한다.삶의의미를발견하는것은멀리있지않다.내가누군가한테필요한존재라는것을느끼는것만으로도충분하다.부모도마찬가지이다.자식이더이상도움을필요로하지않고연락하지않을때큰외로움과고독을느낀다.그러나,어렵거나힘든일을당해전화로하소연하면겉으로는다큰어른이왜그러냐고하시면서도한편으로는자신이필요한존재라는생각에힘이난다.무엇보다자식은부모가무엇을해주어서가아니라살아계신존재만으로도힘이된다는것을말로전해야한다고조언한다."자식에게아직당신이필요하다고느낄때부모는이상하게도힘이난다."저자는삶의가치를 젊음 에두면 늙었다 라는사실을회피하려고한다고말한다.젊음에가치를두는것은무리수이다.왜냐하면젊음을영원히유지할수없기때문이다.모든사람은나이 듦을긍정적으로해석하는관점을배워야한다.알츠하이머병을앓고있으면과거의많은일을잊어버린다.특히,저자는아버지와자신단둘만경험하고기억하는일을아버지가더이상기억하시지못할때,저자자신도증인을잃고과거의일부를잃었다고말한다.물론책뒷부분에는부모님이아무것도기억하지못해도부모님은여전히마음속에영원히계시기때문에부모님과의추억에아무영향도미치지못한다고말한다."아버지는과거를잊으셨습니다.증인을잃은저도과거의일부를잃어버렸다고할수있습니다.부모님이과거를잊어버린걸지켜보는일이괴로운것은,단지부모님들만의문제로끝나는것이아니기때문입니다.부모님과함께살아온세월속의자신또한지워진것같은기분이들기도하니까요."저자는굳이부모님의말을정정할필요가없다고한다.왜냐하면부모님의말이사실이아니더라도큰문제가없기때문이다. 또한같은말을반복할때마다경청할수있는인내심도필요하고요령도있어야한다.같은이야기를반복한다는것은부모님에게는매우중요한일이라고저자는설명한다."정신과의사인제친구가들려준이야기입니다.그의할머니는이야기를시작하면서잠시후"이이야기,전에도했던가?"하고물으신답니다.그러면제친구는"전에도들었어요.하지만할머니이야기는몇번을들어도재미있는걸요."라고대답한다더군요.이야기듣는게좋아서정신과의사가되었나봅니다."간병할때는진지해야하지만심각해질필요는없다고조언한다.진지하다는것은진정성을가지고집중하고배려한다는것이다.반대로힘들다고한숨쉬거나심각해질필요는없다.특히,부모와형제들이간병의고단함을알아주길바라는마음이크다."간병이힘든일이란걸다른이에게과시하기시작하면간병하는사람은진지해지기보다는심각해지고맙니다."알츠하이머간병이특히힘든것은바로,물리적힘듦도있지만부모님이나의수고를전혀기억하지못한다는사실이다.즉,간병을하는나의수고가쓸데없는것처럼느껴지는것이힘들다고저자는고백한다.이생각에서벗어나부모님을도울수있는그자체만으로중요하다고덧붙인다."내게부모님을도울수있는기회가생겼다는사실이중요하고,내가부모님에게도움이된다는사실이나를만족시키는겁니다.그러니부모님에게는어떠한감사도기대하지않는게좋습니다. 고맙다 는말을듣고싶다는생각도,부모님이나를인정해주었으면하는욕구도결국에는아무것도아닌게됩니다.스스로가도움이되었다는사실에만족한다면요."저자도항상아버지와사이가좋았던것은아니다.다만,저자는싸움을키우지않는지혜가있었다.아버지의잔소리에호통에군소리없이따르는지혜이다."순간적으로화가끓어오르더라도부모님과사이좋게지내고싶다면가능한권력싸움에서물러나야합니다.사이가좋아지지는않더라도최소한쓸데없이에너지를낭비하는일은없어야하지않겠습니까."다른지혜는상대방의말과행동을표면적으로받아들이지말고좋은의도를발견하는것이다.서로오해가생기면오해는점점커지게되고이는미운감정으로발전하여서로에게상처를남긴다.저자는부모님이가족을하나로연결하는상징이라고말한다.그러고 보니,나의집안만해도예전에는명절때마다할아버지집에모였는데,할아버지,할머니가돌아가시자예전만큼많이모이지않고점점결속력이약해지고지금은각자명절을보내고있다.<나이든부모를사랑할수있습니까>는부모를간병한저자의경험을고스란히담아낸다.그경험엔갈등도있고감사와사랑도있다.더불어,저자자신도언젠가는부모님처럼나이가들고죽음을맞이해야한다는것을인정하는인식과태도도보인다.결국,지금이순간함께감사하며즐기며사랑하며사는것이중요하다고이야기한다.
아들러 심리학의 1인자가 지금 우리에게 던지는 도발적인 질문!
당신은 부모님이 나이가 들고 병이 들어도 사랑할 수 있습니까?
움직일 수도 없고, 의식마저 잃었을 때 과연 살아가는 의미를 찾을 수 있습니까?
부모도 나도 함께 나이 들어가는 시대,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하고 풀어야 할 본질적인 문제에 대한
아들러 심리학의 1인자가 던지는 질문과 해답!
부모와 자식이라는 가면을 벗고 ‘인간’으로 마주하라!
그럴 때 인생도, 관계도 바뀐다!
먼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부모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으로 가치를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사람으로 ‘존재한다’는 것에 주목하라는 뜻입니다.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인간으로서 부모님의 가치는 조금도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요.
_기시미 이치로
베스트셀러 미움받을 용기 의 저자이자 아들러 심리학의 권위자인 기시미 이치로가 이번에는 ‘나이 든 부모와 어떻게 지낼 것인가’ 하는 질문에 대한 답을 가지고 돌아왔다. 실제 저자가 20대에 어머니를 뇌경색으로 잃고, 50대부터 치매에 걸린 아버지를 간병하면서 깨달은 인생의 깊이와 참뜻이 담겨 있다. 한없이 크고 항상 나를 지켜줄 것 같았던 부모님이 나이가 들어 어제와 오늘이 달라지고, 어제 할 수 있는 일도 오늘 할 수 없을 때, 그리고 나와 가족에 대한 기억을 잃어갈 때 우리는 여전히 부모님을 사랑할 수 있을까? 실의에 빠지지 않고, 절망하지 않고, 힘들어하지 않고 곁을 지킬 수 있을까? 나이 든 부모를 사랑할 수 있습니까 는 바로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한 번쯤 생각해본, 또는 생각해봐야 할 본질적인 물음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는 책으로, 아들러 심리학자가 직접 자기 삶에서 체득한 심리학적 고찰을 바탕으로 한다. 이 책을 통해 기시미 이치로는 미움받을 용기 에 이어 또다시 우리에게 필요한 화두를 던지고 함께 생각해보도록 이끈다.
1장 그렇게 우리는 나이가 들어간다
같은 삶, 다른 삶, 이어지는 삶
뜻하지 않은 순간에서 찾는 인생의 의미
어머니 그리고 아버지의 마지막 순간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
가장 큰 효도는 불효를 하는 것
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가치가 있다
부모님은 여전히 말씀하신다
죽음 앞에서도 나는 나답게 살고 싶다
2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용기’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괴롭더라도 눈을 감아서는 안 된다
거기서부터 다시 시작하기
‘지금, 여기’를 살고 있다
새로운 관계는 이제부터
그 모습 그대로 존경하라
현실의 부모를 받아들이기
최고의 모습을 기억하라
3장 나이 든 부모와 좋은 관계 만들기
자식이 부모를 행복하게 만들 수는 없다
하고 싶은 일은 할 수 있도록
고맙다는 말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
곁에 있어주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과거는 잊혀도 추억은 남는다
화를 내고 원망해봤자 바뀌는 것은 없다
진지하되 심각해지지 말라
싸우지 않는 것이 지는 것은 아니다
상대의 말을 좋은 의도로 받아들이라
행동에 감춰진 본마음을 눈치 채면
부모와 자식이라는 가면을 벗으라
부모에게 받은 것을 돌려줄 수는 없다
포기하지 말고 ‘지금, 여기’에서 계속하라
어제와 변함없는 오늘에도 기쁨은 있다
우리가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듣기 전에 먼저 말하라
함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사회를 위하여
4장 ‘지금, 여기’를 즐겁게 살기 위하여
인생이란 효율로 따질 수 없다
지금의 이 삶 자체가 소중한 것
시간을 계산하지 말라
맺음말
신사고 우공비 초등사회 4-2 (2017년)
초등사회문제집 좋은책 신사고 우공비 사회 4-2 여름방학이 지나고 새학기가 시작되었어요.방학 동안 신나게 놀고 2학기 시작도 힘차게 시작합니다. 안이가 4학년 1학기에는 사회가 좀 어렵다고 해서2학기에는 사회 예습을 조금씩 준비하고 있어요.사회 교과서를 읽고 우공비 사회 문제집을 풀어보면서 자신감을 키워가고 있어요.2배 더 오래 기억하는 이미지 연상 학습법!이미지 연상 학습법은 개념을 재미있는 이미지로 표현해서 쉽게 이해하고 오래 기억하게 하는 신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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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병
주황색 유리병이 하나 등장해요. 유리병이 주황색으로 보이는 것은 주스가 담겨있기 때문이랍니다. 주스를 담은 병. 주스를 다 먹고 조금 남은 병에 개미들이 줄지어 주스를 먹기 위해 기어가고 있어요. 개미들이 남은 주스를 다 먹고 나니 이제 그냥 빈 병이 되고 말았답니다. 그런데 엄마, 빨리빨리라는 아이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려요. 빈 병은 안돼!라고 외치지만 아이는 유리 병에 쉬를 하고 말았어요. 주스 병이었던 유리 병은 오줌통이 되고 말았네요. 그런데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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